스페이스X 상장 첫날: 시초가 150달러, 종가는 공모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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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5달러. 스페이스X(SPCX)는 2026년 6월 12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 첫날 시초가 150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22% 오른 160.95달러에 마감했고, 시가총액은 2조 1000억 달러로 불어나 미국 증시 6번째 큰 상장사가 됐습니다. 이투데이가 CNBC를 인용해 전한 첫날 성적표입니다.

저는 어제 매수 가이드 글에서 “시초가가 공모가를 웃돌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적었는데, 결과는 그 전망보다 한발 더 나갔습니다. 장중 한때 170달러를 돌파했고, 일론 머스크는 이날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순자산 1조 달러를 넘긴 조만장자가 됐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첫날 거래를 숫자로 복기하고, 왜 올랐는지, 급등 뒤에 남은 고평가 논란, 그리고 둘째 날 이후 무엇을 봐야 하는지까지 정리합니다.

스페이스X 상장 첫날 무슨 일이 있었나

개장 벨은 그윈 쇼트웰 사장이 뉴욕 나스닥 거래소에서 직접 울렸고, 머스크는 텍사스에서 원격으로 참여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거래는 주당 150달러에 시작됐습니다. 공모가보다 약 11% 높은 출발이었고, 장중 170달러까지 치솟은 뒤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마감했습니다.

구분수치
공모가135달러
시초가150달러 (공모가 대비 약 +11%)
장중 고가170달러 돌파 (한국경제 보도)
첫날 종가160.95달러 (공모가 대비 +19.22%, CNBC)
시가총액약 2조 1000억 달러 — 미국 증시 6위
위 순위 기업엔비디아,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상장 하루 만에 메타와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시총 최상위권에 직행한 셈입니다. 부수 기록도 따라왔습니다.

블룸버그는 머스크의 순자산이 1조 500억 달러로 불어나 스위스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 수준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머스크 자산의 약 70%가 스페이스X 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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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올랐나 : 수요 폭발과 머스크 서사

첫째는 수요입니다. 청약에는 사우디 국부펀드(PIF), 쿠웨이트 투자청(KIA), 블랙록 등 기관 주문 2500억 달러에 개인 주문 1000억 달러가 더해져, 공모 목표액의 4배가 넘는 자금이 몰렸습니다. 사지 못한 돈이 상장 첫날 시장으로 넘어온 구조입니다.

둘째는 서사입니다. 머스크는 상장 전 JP모건 주최 행사에서 스페이스X가 2015년 무렵부터 현금흐름 흑자를 기록해 왔다며, 조달 자금으로 통신용 위성 10만 기 이상 배치와 우주 기반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주 회사가 아니라 위성통신과 AI 인프라를 결합한 플랫폼 기업이라는 그림에 시장이 가격을 매긴 것입니다.

로버트 그라이펠드 전 나스닥 CEO는 이투데이 보도에서 “스페이스X 주가는 펀더멘털이 아니라 인류 정신이 실현할 가능성에 대한 열망으로 움직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열광과 경고가 한 문장에 담긴 코멘트입니다.

급등 뒤에 남은 숫자 : 고평가 논란

축포 뒤에는 차가운 숫자도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지난해 매출은 187억 달러, 영업손실은 49억 달러였고, 지난해 매출 기준 주가매출비율(P/S)은 약 96배에 달합니다. 증권신고서 기준으로 2002년 설립 이후 누적 적자는 413억 달러에 이릅니다.

스타링크가 수익 엔진으로 자리 잡았고 현금흐름은 흑자라는 회사 설명이 있지만, 시총 2조 달러를 정당화하려면 위성 인터넷과 AI 사업이 약속한 속도로 커져야 합니다. 첫날 주가는 그 미래를 상당 부분 미리 당겨 쓴 가격이라는 지적이 증권가에서 나오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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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이후 무엇을 보나 : 체크포인트

이제 관심은 급등이 이어질지, 차익 매물에 흔들릴지로 옮겨갑니다. 미국 대형 IPO 10곳 중 9곳이 공모가를 웃돌았다는 통계가 있지만, 상장 직후 며칠은 변동성이 가장 큰 구간입니다.

나스닥이 스페이스X의 나스닥100 조기 편입을 위해 최소 기간을 약 15거래일로 줄이는 특별 규정을 만든 만큼, 편입 시점 전후의 패시브 자금 유입도 변수입니다.

✅ 보유자·관망자 공통 체크리스트

1. 다음 거래일 종가 흐름 : 첫날 고가(170달러) 회복 여부가 단기 심리의 기준선

2. 나스닥100 편입 일정 : 약 15거래일 단축 규정 적용 시점과 패시브 자금 유입

3. 락업(의무보유) 해제 일정 : 기존 주주 물량 출회 시점은 증권신고서(S-1)로 확인

4. 오픈AI·앤스로픽 IPO 일정 : 초대형 IPO 연쇄 상장 시 수급 분산 가능성

5. 스타링크 실적 공개 주기 : 상장사로서 첫 분기 실적 발표가 첫 시험대

6. 환율 : 원화 환산 수익률은 환율 변동에 따라 달라짐

⚠️ 이것만은 피하세요

첫날 급등 추격 매수 : 장중 고가에서 따라붙으면 변동성을 그대로 떠안게 됩니다

P/S 96배의 의미 무시 : 성장 기대가 꺾이면 조정 폭도 그만큼 커질 수 있습니다

단기 시세 단정 정보 맹신 : “다음 주 200달러” 류의 목표가는 근거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몰빵 진입 : 들어가더라도 분할 매수로 평균 단가를 관리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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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A

Q1. 시초가는 결국 공모가를 넘었나요?
넘었습니다. 시초가 150달러로 공모가 135달러보다 약 11% 높게 출발했고, 종가는 160.95달러로 공모가 대비 19.22% 상승 마감했습니다.

Q2. 첫날 최고가는 얼마였나요?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장중 17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160달러 선에서 마감했습니다.

Q3. 시가총액 순위는 어떻게 되나요?
약 2조 1000억 달러로 엔비디아,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에 이어 미국 증시 6번째 큰 상장사가 됐습니다.

Q4. 머스크가 조만장자가 됐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순자산이 1조 달러를 넘었다는 의미입니다. 블룸버그는 머스크 자산이 1조 500억 달러로 세계 최초 기록이며, 2위 래리 페이지의 3배 이상이라고 전했습니다.

Q5. 지금 들어가도 될까요?
정답이 없는 질문입니다. 수요와 서사는 강하지만 P/S 96배의 고평가 논란과 상장 초기 변동성이 공존합니다. 들어간다면 분할 매수와 본인 기준가 설정이 일반적인 접근으로 거론됩니다.

Q6. 한국에서 지금도 살 수 있나요?
국내 증권사 해외주식 계좌에서 ‘SPCX’ 검색으로 일반 미국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 절차는 직전 글(스페이스X 주식 사는 법 4단계)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마무리

핵심만 다시 짚습니다.

첫째, 스페이스X는 시초가 150달러·종가 160.95달러로 공모가를 19% 웃돌며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둘째, 시총 2조 1000억 달러로 미국 6위에 올랐고 머스크는 첫 조만장자가 됐습니다.

셋째, 매출 187억 달러에 P/S 96배라는 고평가 논란은 이제부터 실적으로 증명해야 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스페이스X(SPCX)는 2026년 6월 12일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22% 오른 160.95달러에 마감하며 시가총액 2조 1000억 달러로 미국 증시 6위에 올랐고, 일론 머스크는 같은 날 인류 최초로 순자산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 글은 공개 보도를 정리한 분석이며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첫날 매수에 성공하셨다면 체결가와 소감을, 관망 중이시라면 진입 기준을 댓글로 나눠 주세요.

둘째 날 흐름도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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